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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치료

어깨가안올라가요 견비통의 계절

어깨가 안 올라가요 견비통의 계절





겨울이 오면 어깨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크게 늘고는 합니다. 그 중에서는 어깨가 안 올라가요, 라고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러한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견비통을 의심하여 관련 진단을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견비통이란 쉽게 말해서 회전근개에서 나타나는 섬유화성 질환을 말하는것으로 종래 노령화로 인해서 나타나던 근육의 유착질환이었으며, 회전근개파열이나 회전근개의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최근에 들어 젊은 층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게 됨에 따라 더 이상 노령화의 질환이 아니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이 질환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회전근개에 대해서


회전근개란 네 개의 근육으로 구성된 기관입니다.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근육들은 저마다 맡은 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견갑하근의 경우에는 등근육과 관련된 운동을 하며, 극상근은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근육은 서로 모여 어깨를 회전시키거나 움직이게 합니다. 그래서 회전근개라는 이름을 짓게 된 것입니다.


이 회전근개는 하루에 삼만 번을 넘도록 움직입니다. 운동을 특별히 하지 않아도 회전근개의 사용은 인간의 신체에서 무척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스트레스나 체질, 피로 등에 의한 섬유화성 증상에 의해서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섬유화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항에서 알아보겠습니다.





회전근개는 신경의 분포가 적기 때문에 파열을 일으키고 있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개 통증이 나타나게 되어 병원에 찾아올 땐 어느 정도의 섬유화성 파열로 인해서 근력이 소실되자 유착증상과 통증이 나타나게 되면서 병원에 찾아오게 되시는 것인데요. 대개 회전근개가 증상을 보이게 되어 병원을 찾아갈 경우 이미 질환은 진행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질환은 파열이라고 해서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전근개의 진단이며, 네 개의 근육 중 어느 근육인지 또 어느 위치에 손상되었는지 등을 자세히 파악하고 원인을 치료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섬유화


섬유화란 굳어진다는 병리적인 명칭으로 근육을 구성하는 힘줄에서 나타나는 만성증상입니다. 팔이 굳고 뭉치는 듯한 느낌이 들며 스트레스나 피로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섬유화는 반드시 치료해주어야 하는 증상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를 보일 뿐이며, 이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굳이 치료를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팔의 통증이나 유착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섬유화가 어느 정도 심각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진단을 통해서 관련 질환을 치료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견비통의 대표적 유형


옷의 팔꿈치 부분이 헤어져 구멍이 나듯 회전근개의 힘줄에도 구멍이 나타날 수 있으며, 힘줄의 두께가 가늘어지기도 합니다. 또는 회전근개의 힘줄이 오목하게 패였다거나 땅이 말라 갈라지는 것 처럼 힘줄도 갈라지기도 합니다. 힘줄의 탄성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부풀어 올라 오히려 두꺼워지기도 합니다. 이는 초음파나 엠알아이 등의 검사를 통해 힘줄의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치료


견비통과 같은 회전근개의 파열 또는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회전근개가 마치 끊어지거나 찢어지는 등의 증상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회전근개와 관련된 질환에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무척 적습니다. 회전근개의 전파열이 아니라면 비수술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요는 회전근개의 힘줄의 탄력을 다시 살려내고 근력을 회복시켜 관련 질환을 치료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통증이 있으신 분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