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성관절낭염 치료 오해는 그만!

유착성관절낭염 치료 오해는 그만

유착성관절낭염이란 관절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오십견으로 더 잘 알려진 질환입니다. 그런데 이 오십견이라는 말은 주지하시다시피 오십 세 이후에 볼 수 있다는 노령화성 질환을 말하는 것인데, 최근 현대사회에서는 이 오십견의 증상이 삼십 대에서도 나타나는가 하면,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모호해질 만큼 나이와는 무관해보이는 기전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십견이라는 말의 표현이 애매해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병원들 안에서는 오십견이라는 말 대신에 유착성관절낭염 또는 동결견과 같은 명칭을 사용하고는 합니다.

유착성관절낭염과 관련된 흔한 오해 중에서는 이 질환이 불치나 난치라는 인식이 있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겠는데요. 과거 오십견에 대한 잘못된 치료 때문에 이와 관련된 질환이 불치나 난치라는 인식이 공공연하게 전해지게 되었고 그래서 많은 어르신들이 유착성관절낭염에 대한 질환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걱정을 가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유착성관절낭염의 원인을 잘 이해하고 이를 치료하면 불치는커녕 수술도 필요하지 않을 만큼 이 질환을 치료해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포스팅을 통해서 유착성관절낭염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 섬유화

유착성관절낭염의 가장 큰 원인은 섬유화입니다. 섬유화란 탄력의 저하를 말하는 것으로 어깨 근육을 구성하는 힘줄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만성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 섬유화가 나타나게 되는 까닭은 스트레스, 피로, 체질, 노령화 등을 꼽아볼 수 있겠는데요. 과거 많은 사람들이 이 노령화로 인해서 유착성관절낭염이 나타났다면, 현대사회에 들어서는 스트레스나 피로, 체질 등에 의해서 나타나는 경우라고 볼 수 있겠으며, 특히 체질적인 원인으로 유착성관절낭염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섬유화라는 증상이 무조건 적으로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섬유화의 정도인데요. 정상적이라면 섬유화는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으나 이 섬유화의 정도가 심하게 찾아오게 되면 유착성관절낭염 뿐 아니라, 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 석회성건염 등 다양한 질환과 합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충돌증후군은 섬유화된 힘줄로 인해 관절이 균형을 잃고 충돌하는 질환, 석회성건염은 굳어버린 힘줄 안에 석회가 침착된 질환을 가리킵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의 기전

섬유화된 힘줄은 오랜 시간이 지난다거나 그 정도가 심각해질 때 힘줄이 마르고 닳게 되는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힘줄이 갈라지고 닳게 되는 파열 증상을 보이게 되면 결국 근력에 손실을 입게 되는데요. 이 근력의 손실을 입기 시작하면 유착성관절낭염의 증상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 통증이 생기고, 추위와 밤에 통증이 심해진다는 점을 꼽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섣불리 유착성관절낭염이라고 의심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와 유사한 증상을 가진 질환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의심은 하되, 정확한 판단을 병원을 통해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은 힘줄이 오랜 시간 파열을 일으키고 근력의 손실로 인해서 나타나는 것이며 이 모든 것은 섬유화로부터 시작합니다. 요컨대 유착성관절낭염의 문제는 이러한 섬유화의 해결과 근력의 치료의 접근을 통해서 치료해야 하며, 수술이나 큰 시술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은 굳어가는 시기, 유착이 진행되는 시기, 정지기, 풀어지는 시기로 나뉘며, 시간이 지나 유착이 어느 정도 나타나게 되면 통증은 오히려 줄어들게 됩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의 치료

유착성관절낭염의 주요 원인은 힘줄이 닳고 가늘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근력이 떨어지게 되어 몸이 힘줄을 보호하고자 유착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착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도 통증을 진정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의 치료는 힘줄의 문제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힘줄 치료를 진행해야 유착이 진정되고 팔이 다시 올라가게 됩니다.

▼ 어깨통증이 있으신 분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