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에 따른 다섯가지 색깔은 오장육부의 건강과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청·적·황·백·흑 다섯까지 색깔이 간장·심장·비장·폐장·신장의 다섯 가지 장부와 연관이 있다.
1. 녹색 음식 = 목(木)에 해당, 간(肝)의 기능을 높인다.
녹색 음식을 많이 먹으면 간의 피로 물질이 원활이 해소된다. 녹색 음식은 피를 만들며, 세포재생을 도와 노화 예방에도 좋다. 간암, 간염, 간경화 등의 환자들이 꾸준히 녹색음식을 섭취하면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면역력이 저하된 암 환자분들의 자연치유력을 높인다.
재료) 브로콜리, 깻잎, 녹차, 두릅, 대나무, 매실, 뽕나무, 소나무, 알로에, 올리브, 시금치, 셀러리, 키위
현 에이엠 제공 약선) 브로콜리 죽, 깻잎김치(전두환 대통령 선호 음식)
2. 빨간색 음식 = 화(火)에 해당, 심(心)의 기능을 높인다.
한의학적으로 빨간색 음식은 심장 기능을 튼튼하게 한다. 영양학적으로도 과일이나 야채의 붉은 색깔 색소에 많이 들어있는 카르티노이드, 리코펜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붉은색 음식을 먹으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혈액순환 대사가 왕성해지며, 면역력이 증가하여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유익하다.
재료) 대추, 오미자, 토마토, 구기자, 팥, 고추, 사과, 복분자, 석류, 영지버섯, 홍어, 사과(껍질째), 파프리카
현 에이엠 제공 약선) 대추 유동식(박정희 대통령 선호 음식), 오미자 차
3. 노란색 음식 = 토(土)에 해당, 비위(脾胃)의 기능을 높인다.
예로부터 황색(黃色)은 음양오행 중 중앙을 상징하는 토(土)에 속하고, 우주의 중심에 해당하는 고귀한 색으로 여겨졌다. 한의학에서는 노란색 음식이 인체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소화기관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노란색 음식은 비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영양의 공급 및 배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면역력이 약화되는 것을 막아 준다.
재료) 밤, 잣, 콩, 당근, 고구마, 된장, 청국장, 생강, 토종닭, 늙은호박, 은행나무, 벌꿀, 바나나, 콩나물, 옥수수, 북어
현 에이엠 제공 약선) 밤 유동식(박정희 대통령 선호 음식), 잣 죽, 북어반찬
4. 하얀색 음식 = 금(金)에 해당, 폐와 대장의 기능을 높인다.
한의학에서는 흰색이 폐의 기능과 연관되어 있어 호흡기의 기능을 높인다.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고 호흡기가 약한 체질의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영양학적으로도 음식에서 흰색을 내는 색소에 들어 있는 안토크산틴,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하여 유해 물질을 체외로 방출시킨다. 또한 몸속에 들어오는 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마늘과 양파 등에 들어 있는 알리신은 강력한 항암작용을 한다.
재료) 현미, 마, 양배추, 감자, 버섯, 생강, 마늘, 양파, 멸치, 도라지, 무, 콩나물, 굴, 배, 복숭아, 오이, 식초
현 에이엠 제공 약선) 현미죽, 마즙, 마죽
5. 검은색 음식 = 수(水)에 해당, 신장의 기능을 높인다.
한의학적으로 검은 색깔의 음식은 신장의 기능을 돋운다. 단단한 검은색 식물의 씨를 먹으면, 사람의 씨를 생산해내는 생식기 계통의 기능이 좋아진다. 블랙 컬러의 색소 성분에 들어 있는 ‘안토니아신’ 색소는 우리 몸에 항산화 능력을 길러주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며 노화를 지연한다.
재료) 검은 깨(흑임자), 검은 콩, 검은 쌀, 다시마, 버섯, 가지, 오골계, 장어, 칡, 포도
현 에이엠 제공 약선) 흑임자 죽, 김 가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