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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대장암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입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양성 종야인 선종성 용종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대장암의 약 5-15%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식이 요인은 오랫동안 대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 동물성 지방, 돼지고기,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의 섭취 및 소세지, 햄, 베이컨 등 육가공품 섭취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저섬유소 식이, 가공 정제된 저잔여식이 등이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며, 일부 연구에서는 육류를 굽거나 튀길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상승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과체중 시 대장암과 크론병이 있을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이 4배에서 20배로 상승합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은 전체 암 발생의 13%로 3윌르 차지하였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조발생률은 50.3건입니다.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의 주된 증상으로는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또는 배변후 잔변감, 혈변 또는 점액변,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복부 불편감,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과 구투, 복부 종물 등이 있습니다.


1기에서는 수술후 경과 관찰을 하며, 2~3기는 수술 후 6개월동안 방사선 치료/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4기는 고식적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으며 환자 수행 능력에 따라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대장암은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하여도 20~50%에서 재발 및 전이를 합니다. 대장암은 간 전이 및 복강 내 재잘이, 직장암은 국소 재발 및 폐 전이가 흔하게 일어납니다. 평균 재발시기는 12~24개월 후로 재발의 약 70%가 24개월 이내에 발생합니다. 또한 수술 후 3~5년에 재발의 90%가 발견되며 5년후 부터는 재발의 가능성이 둔화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대장암을 장웅이라 하였습니다. 장웅은 웅저의 하나로 음양이 서로 엉켜서 생깁니다. 대체로 기는 양이고 혈은 음입니다. 한습이 침범하면 막히고 화열이 침범하면 끓어오르기 때문에 지액이 담이되고 혈이 탁해지면서 발생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여 마음이 상하거나 소갈병이 오래되면 반드시 옹저 등이 생기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옹저의 치료는 반드시 경락을 구분하여 치료해야 하는데 장웅은 수태양 및 족양명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치료에 있어서 혈은 더운 것을 만나면 돌고 기는 더운 것을 만나면 잘 퍼지므로 약도 성질이 따뜻하고 평순한 것을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