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견, frozen shoulder 알아보자
동결견하면 많은 분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실 텐데요.
그런데 오십견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들어보고 알고 계실텐데요.
오십견은 50대가 되면
어깨가 많이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정확한 질환명은 유착성관절낭염 또는
동결견(frozen shoulder)으로 불러야 합니다.
어깨에 유착이 일어나서
팔의 운동장애를 일으켜
팔이 잘 올라가지 않거나 어느날 부터
강한 통증이 동반되는데요.
동결견은 굳어가는 시기나
유착이 진행되는 시기,
정지기, 풀어지는 시기로 나뉘는데
유착은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굳으면
통증이 줄어들게 됩니다.
동결견의 증상은 환자 본인에게
무척이나 괴로운 증상입니다.
타인과 어깨만 살짝 부딪혀도
눈물이 날 만큼 아프고,
밤이나 추위, 비가 오는 날이면
통증이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어요.
"팔을 앞이나 옆으로 들어올릴 수 없다."
"뒤로 젖히는 동작이 어렵다."
"아래에서 팔을 들어올리면 팔이 귀에 붙지 않는다."
"눕거나 앉을 때 팔이 편하지 않아 배게로 받쳐주어야 한다."
"오십견을 치료한 1~2년 후에 반대쪽 팔에도 같은 증상이 날 수 있다."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어깨 통증이 심하거나 옆으로 누워 잘 수가 없다."
"찬 곳에 가면 통증이 심해진다."
"증상이 심하면 팔을 잘라내고 싶을 심정이 들만큼 아프다."
"통증으로 인해 식욕이 저하되고 심하며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길을 걷다가 누군가와 부딪히면 통증이 크게 나타난다."
동결견이 나타나는 원인은 지금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힘줄의 섬유화로 보고 있습니다.
점점 뻣뻣해지는 섬유화로 인해
어깨힘줄에 파열이 나타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어깨 힘줄에 섬유화 현상이 나타나면
힘줄은 탄력성을 잃게 되어
점점 뻣뻣해지고 굳어집니다.
즉, 힘줄이 닳아서 가늘어지거나
떨어지는 섬유화성 파열증상으로
이로 인해 근력이 저하되다보니 우리 몸이
힘줄을 보호하고자 유착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다해도
그 효과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한방에서는 동결견을 어혈(瘀血), 섬유화
치료를 통해 어깨 주변부를 원활하게
풀어줄 수 있는 힘줄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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