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증후군 원인도 원인이지만
충돌증후군은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어깨 뼈끼리 부딪히는 질환을 말합니다. 어깨 뼈는 보통 회전근개를 둘러싼 상완골두와 견봉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으며 겉으로 본다거나 자가적으로 판단하기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특히 충돌증후군이라고 하면 어깨에서 소리가 난다거나(파열음) 걸리는 듯한 증상이 나타날 것으로 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그럴 수야 있겠지만 이러한 경우는 드문 편이며, 오히려 충돌증후군의 경우에는 다른 어깨통증질환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만큼 겉으로는 구별이 어려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충돌증후군이 나타나는 데에는 크게 세 가지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견봉이라는 뼈가 자라나와 상완골두와 충돌하는 경우, 오십견일 때 유착증상으로 인해서 부딪히는 경우, 회전근개 힘줄이 탄성이 떨어져 상완골두가 관절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특히 회전근개의 힘줄의 탄성 저하는 충돌증후군을 대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견봉의 골극
뼈가 자라나는 증상을 골극이라고 부릅니다. 이 골극은 성인이 되어서는 잘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견봉이 자라나게 되어 다른 힘줄을 찌른다거나 상완골두와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힘줄이나 다른 관절을 건드리지 않는다면 구태여 치료를 할 필요는 없겠으나 만일 다른 부위를 건드려 염증을 일으킨다거나 통증을 일으킬 경우에는 견봉을 다듬는 수술을 통해 관련 질환을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수술이 어려운 병원에서는 다른 병원에 의뢰하여 충돌증후군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오십견의 충돌증후군
오십견의 경우로 인해 나타나는 합병성 충돌증후군의 경우에는 오십견의 원인을 밝히고 이를 치료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는데요. 당뇨나 교통사고 후유증과 같은 합병의 원인으로 인해서 나타나기도 하며, 한방 쪽에서는 어혈, 한, 습, 풍 등의 원인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회전근개의 탄력저하가 있습니다.
오십견은 그 원인이 여러가지를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분명히 밝혀내고 이를 치료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 회전근개 탄력저하의 충돌증후군
회전근개의 탄력저하는 다시 말하면 섬유화입니다. 섬유화란 힘줄이 섬유처럼 질겨지고 뻣뻣해지게 된다고 해서 불리게 된 말입니다. 이 회전근개의 섬유화는 힘줄의 노화현상으로 말하자면 노령화나 체질,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회전근개의 탄성이 떨어지게 되면 상완골두가 관절 속을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충돌증후군을 일으키게 되며 충돌증후군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섬유화는 특성상 다른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관절와순파열 등의 질환이 있겠으며 합병을 일으키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치료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회전근개의 탄력저하 문제 역시 비수술로 치료해줄 수 있습니다. 탄력이 저하된 힘줄을 정확히 찾아내고 이를 유연하고 탄력있게 치료하는 섬유화 치료를 통해 충돌증후군을 치료해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문제힘줄을 찾아내고 치료해줌으로써 상완골두가 관절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교정합니다
▼ 어깨통증이 있으신 분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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