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파열 유형과 치료

회전근개파열 유형과 치료

회전근개파열이란 삼각근 안에 있는 회전근개라는 기관의 문제로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란 섬유화로 인해서 나타나게 되는 질환을 말하는 것인데요. 말하자면 오랜 시간 힘줄이 굳게 되어 이후 갈라지거나 닳아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게 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이 섬유화라는 증상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는 않은 그런 질환입니다.

| 회전근개

회전근개는 네 개의 근육으로 구성된 기관입니다.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근육들은 저마다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며 팔을 움직이게 합니다. 하루에 삼만 번이 넘는다는 왕성한 활동덕에 섬유화에 대해서 특히 예민한 기관입니다. 오랜 시간 회전근개에 섬유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근육을 구성하는 힘줄들이 굳게 되고, 힘줄들이 굳게 되면 결국 이후 닳아 떨어진다거나 갈라짐 등이 일어나게 되어 파열을 일으키게 됩니다. 

회전근개는 신경의 분포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파열이 진행되었다고 해도 통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파열이 진행되고 근력이 소실되었을 때 회전근개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병원에 찾아가게 됩니다. 보통 이 때부터 회전근개파열의 진단을 받게 됩니다. 환자 분들은 느닷없는 소식이라고 판단될 수도 있겠지만 실은 매우 오래전부터 회전근개에는 파열이 진행 중이었고, 최근 근력이 소실되기 시작하자 통증이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섬유화

섬유화란 굳어진다는 병리적인 명칭으로 근육이나 힘줄에 나타나게 되며,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 피로, 노령화, 체질 자세 습관 등의 문제로 인해서 나타나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 섬유화가 오랜 시간 이어지게 될 경우 팔이 잘 올라가지 않고 통증이 나타나게 되기도 하며, 석회화, 충돌증후군, 오십견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섬유화의 질환 중 하나로, 파열이 오랜 시간 진행될 경우 다른 합병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이 섬유화는 사람 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모두 회전근개파열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되, 정도가 심하신 분들꼐서는 섬유화와 관련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섬유화는 엑스레이를 통해서는 잘 확인이 되지 않고, 초음파나 MRI 검사 등을 통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유형

회전근개파열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옷의 팔꿈치 부분이 헤져 구멍이 나듯 힘줄에 구멍이 나타난다거나, 힘줄의 두께가 가늘어진다거나, 힘줄이 오목하게 패임, 논바닥이 말라 갈라지듯, 힘줄이 갈라지는 경우, 힘줄의 탄성이 감소하면서 부풀어 올라 오히려 두꺼워지는 경우, 힘줄이 끊어지는 경우 등입니다. 여기서 힘줄이 끊어지는 경우는 무척 드물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치료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수술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회전근개파열은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수술이 필요없다는 말은 힘줄의 질환이므로, 힘줄의 기능을 살려 근본적인 섬유화 치료를 통해서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섬유화가 해결되고 탄성이 살아나게 되면 유착은 자연스럽게 풀리고 통증도 사라집니다. 그리고 더 이상 파열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 어깨통증이 있으신 분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