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모근통증 만성증상 섬유화가 원인

승모근통증 만성증상 섬유화가 원인

흔히 어깨통증하면 대표되는 증상은 바로 이 승모근통증이 아닐까요? 승모근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흔히 어꺠가 뭉치거나 굳게 되었다고 표현을 하는데요. 아닌 게 아니라, 실제로 어깨근육을 담당하고 있는 회전근개의 근육에서 섬유화가 나타나게 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승모근의 통증과 단단한 띠 (taut band)입니다. 오늘은 섬유화에 대해서 알아보며 이 승모근통증을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까지도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 섬유화

섬유화란 근육을 구성하는 힘줄에서 나타나는 만성증상으로 서서히 굳어지게 되는 증상을 가리켜 부르는 이름입니다. 섬유처럼 질겨지고 뻣뻣해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힘줄은 원래 부드럽고 탄력이 있으나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이 것이 뻣뻣해지고 질겨지게 되면서 수축과 이완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 섬유화는 스트레스, 피로, 노령화, 체질 및 자세나 습관의 문제로 인해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 결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게 되기도 합니다. 과거에 섬유화성 질환은 주로 노령화의 질환이었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은 셈입니다.

섬유화의 정도가 심해지게 되면 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 석회성건염, 관절와순파열, 유착성관절낭염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섬유화와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회전근개파열을 꼽아볼 수 있겠는데요. 파열이라는 이름 때문에 오해를 많이 사기도 하는 이 질환은, 회전근개의 힘줄이 오랜 시간 굳고 뭉치게 되어 물리적인 손상으로 연결된 것을 말합니다. 가령, 힘줄이 오랜 시간 굳게 되어 닳거나 갈라짐, 닳아 떨어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기전을 보이게 되면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 회전근개란

회전근개란 네 개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는 근육의 모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각근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으로 불립니다. 이 근육 중에서는 승모근과 관계있는 근육도 있고, 또는 견갑하근이라고 견갑골 주변의 근육과 관계있는 근육도 있습니다.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근육은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 기능을 하는 극상근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회전근개의 기능들 때문에 회전근개에 섬유화로 인한 통증이 시작되게 되면 전반적인 어깨 근육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어깻죽지나 날갯죽지, 목줄기 쪽이 찌뿌듯하고 무겁게 느껴지거나 통증, 결림 및 뭉침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섬유화로 인한 질환이 나타나기 전에는 대개 섬유근통,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불리게 되는데요. 이는 가벼운 어깨결림 단계를 넘어서 당기고 뻣뻣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심한 경우 일자목, 편두통, 눈의 피로, 기억력감퇴, 식욕부진이나 체중감소 등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되어 환자 분들이 몹시 괴로워하시기도 하십니다.

회전근개는 하루 평균 3만 번을 넘도록 활동합니다. 이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마찬 가지입니다. 이렇게 왕성한 활동력을 가진 만큼이나 스트레스나 피로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섬유화가 회전근개에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반면, 회전근개에는 신경의 분포가 적기 때문에 섬유화가 어느정도 진전되었다고 해서 통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섬유화로 인해 손상을 입었다거나 근력이 떨어졌을 경우를 기점으로 통증이나 유착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치료

승모근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사지나 안마, 사우나, 부항 등을 선택하십니다. 이는 근육의 압박을 준다거나 열을 통해서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인데요. 이는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으나 섬유화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섬유화는 진행형입니다 따라서 조금씩이더라도 진행하기 떄문에 주사나 부항, 안마 등을 통해서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그 사이 섬유화는 진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섬유화 치료를 통해서 승모근통증을 막아주어야 하며, 이후 섬유화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는 질환들도 막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승모근통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어깨통증이 있으신 분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