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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치료

어깨 석회화건염 통증이 무서워

어깨 석회화건염 통증이 무서워







석회화건염이란 어깨 힘줄에서 나타나는 석회성 질환을 말합니다. 굳어버린 어깨 힘줄 안에 석회가 침착되기 시작하면서 통증을 비롯한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 질환은 종종 엑스레이로 관찰되기 때문에 관절의 질환으로 잘못 오해를 사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석회화건염의 건은 힘줄을, 염은 염증을 의미하는 것처럼 이 질환은 대부분 힘줄의 이상질환이라고 볼 수 있으며, 또 엑스레이로 촬영이 되지 않는 석회의 종류도 있습니다.


석회는 어깨 삼각근 안 쪽 회전근개라는 근개의 힘줄 안에서 생겨납니다. 정상의 회전근개 힘줄은 고무줄처럼 유연해 석회가 생겨도 빠져나오게 되지만 힘줄이 갈라진다거나 단단하게 굳어버린 상태에서는 석회가 점점 쌓이게 됩니다. 여기서 힘줄이 굳어버린 경우를 섬유화라고 부릅니다.






| 석회화건염의 원인, 섬유화


섬유화란 섬유처럼 질겨지고 뻣뻣해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회전근개와 같은 활동이 많은 기관에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회전근개의 경우에는 팔을 움직이는 기관으로 하루 평균 삼만 번이 넘도록 활동하기 때문에 섬유화와 같은 만성증상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섬유화는 주로 체질적인 요인에 의해서 나타나게 되며 노령화나, 스트레스 및 피로에 의해서도 나타나게 됩니다.


섬유화가 모두 석회화건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어느 정도의 섬유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섬유화는 질환을 일으키지 않을 뿐 아니라 특별한 이상 증후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 섬유화의 정도가 심각하다거나 오랜 시간 섬유화가 진행된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석회화건염뿐 아니라 다른 이상 질환으로도 노출될 우려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섬유화성 질환으로는 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 석회화건염 등이 있는데, 이 질환들이 합병을 일으키는 사례 역시 적지 않습니다.








| 석회화건염의 증상과 회전근개


회전근개는 신경의 분포가 무척 적은 기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회전근개에 섬유화가 나타났고 정도가 심각해져 염증을 일으켰다거나 석회가 나타났다고 해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정도가 심해지고 염증의 부위가 커지게 되면 그제서야 통증이 나타나게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석회화건염으로 통증이 있었다는 것은 회전근개의 섬유화가 나타난지 무척 오래되었다고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석회화건염의 증상은 겉으로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만큼 고유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과 유착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석회에 따라 통증을 못느끼는 분들도 계십니다. 한 편으로는 통증이 클 경우 종기가 곪는 것과 같다고 하여 화학성 종기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석회성건염의 통증이 무척 크게 나타납니다.






| 석회화건염의 치료


석회화건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석회의 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석회가 갓짜낸 치약처럼 말랑거리는 상태라면 통증이 심할 것인데요. 반대로 말라서 굳은 것 처럼 단단해지면 통증이 가라앉습니다. 석회가 오래 쌓여 단단하게 굳게 된 상태라면 통증이 나타나지 않겠지만 석회에 수분이 공급되거나 염증으로 인해 부풀게 될 경우 상당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석회가 말랑하고 부드러운 상태로 체외충격파를 받는다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때 석회 주위에 염증을 줄이는 주사를 놓아 염증을 가라앉히고 석회가 제대로 굳을 때까지 상태를 살피며 기다리다가 체외충격파로 석회를 부숴야 합니다. 







한쪽 어깨에 석회가 보인다면 반대편 팔에도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양 쪽 어깨에 대해서 함께 검사를 진행하느 것이 좋습니다. 회전근개는 네 개의 근육과 이 근육을 구성하는 다양한 힘줄이 있기 때문에 잘 진단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석회화건염은 힘줄의 질환이기 때문에 이 힘줄에 나타난 섬유화를 치료해주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다시 말하면 힘줄의 섬유화를 치료한다면 석회가 해결되고 힘줄도 치료되어 재발 및 합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어깨통증이 있으신 분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