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뻐근해요 심하면

어깨가 뻐근해요 심하면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 중에서는 어깨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무척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어깨통증은 특히나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의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겉으로만 봐서는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어깨가 뻐근하거나 결림, 뭉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가급적 잘 알아보시어 정확한 검사와 전반적인 감별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근육이 심하게 뻐근하다거나 결리는 증상을 보일 때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은 섬유근통이라는 질환입니다. 섬유근통이란 말을 풀어 말해보자면 섬유화로 인해서 나타나게 되는 근육의 통증질환을 말하는데요. 다른 말로는 섬유근통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불립니다. 이 질환 역시 증상에 따라 심하거나 괜찮다거나 판단해볼 수 있으므로 자가적인 진단보다는 가급적 내원하시어 관련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섬유화란

섬유화란 일종의 탄력저하 현상으로써 근육을 구성하고 있는 힘줄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힘줄이 섬유처럼 질겨지고 뻣뻣해진다고 해서 불리게 되는 이름인데요. 이 섬유화가 나타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체질적인 이유에서이며, 기타로는 노령화, 스트레스 및 피로 등에 의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과거에는 오십 대 이상의 분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던 증상이었는데, 현대사회에 들어서는 묘하게 젊은 세대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고 있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섬유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섬유화의 문제가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섬유화가 무조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정도가 심한 섬유화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보통 이러한 어깨의 뻐근한 증상, 결림, 불쾌한 증상 등이 나타날 무렵이 정도가 심한 섬유화, 또는 섬유화가 오랜 시간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증상

어깨가 뻐근해지는 섬유화성 통증에서는 비단 관련 근육의 문제만을 꼽아볼 수는 없습니다. 즉, 어깨에 통증이 나타난다고 해서 어깨근육에 섬유화가 나타났다고 말하기도 어렵거니와, 반대로 등이나 목에 통증이 있다고 해도 이 근육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몸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인데요. 가급적 관련 질환에 대해서 판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섬유근통의 기본적인 요건입니다.

섬유화로 인한 질환은 섬유근통 외에도 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 석회성건염, 관절와순파열, 유착성관절낭염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겠는데요. 특히 이러한 질환이 오랜 시간 이어지게 되면 합병으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 주의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섬유근통의 주된 증상은 뒷목이나 어깨, 목어깨, 승모근 부위에서 나타나는 불편한 증상입니다. 결림이나 뭉침, 또는 이러한 단계를 넘어 통증으로 하루를 시달리는가 하면, 잠을 자기가 불편해 잠을 자기 어려워하는 환자 분들 역시 있습니다. 또 정적인 자세에서 주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활동할 때에는 괜찮다가도 운전을 할 때, 컴퓨터 등을 할 때면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섬유근통은 주변 사람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꾀병을 부린다고 의심을 사기도 합니다.

섬유화가 어깨 근육에 진행될 경우 섬유화로 인해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다 근력의 손실이나 염증이 나타나서야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 바로 병원을 간다고 하더라도 이미 질환이 진행 중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치료

섬유근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와 전반적인 감별진단을 필요로 합니다. 섬유화가 나타난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찾아낸 뒤에는 힘줄을 치료하여 근육과 힘줄을 유연하게 한 다음 자연스럽게 어깨의 뻐근한 증상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합니다. 

내용

▼ 어깨통증이 있으신 분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