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치료 실체와 오해

오십견 치료 실체와 오해

오십견이라는 말은 주지하다시피 오십 세 이후에 나타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질환의 이름입니다. 이 질환은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되어 온 질환이기도 한데요. 오십 세 정도가 되어서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거나 통증이 나타나지 않을 때 흔히 오십견이라고 이야기하고는 합니다. 이 질환은 어느 정도의 노령화성이 원인으로 수반되어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오십견의 증상은 오늘날 더 이상 노령화의 질환이라고 보기만은 어렵습니다. 삼십견이나 사십견이라는 신조어가 있을 만큼 비교적 젊은 층에게서도 오십견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병원에서는 이 오십견을 유착성관절낭염이나 동결견으로 바꾸어 부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오십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해도 많고 말도 많은 이 질환은 어떻게 나타나고 또 무슨 수로 치료하는 것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십견의 원인은 근력의 손실

물론 오십견의 원인에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단정짓는다거나 겉으로만 보고서는 오십견의 원인을 단정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오십견의 많은 원인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근력의 손실을 꼽게 됩니다. 즉, 오십견의 증상은 근력이 상실되기 시작하면서 나타나게 되는데요. 종래 이 증상은 보통 노령화로 인해 어떠한 원인으로 근력의 손실을 야기했기 때문에 오십견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Q. 근력의 손실은 왜

오십견의 원인인 근력의 손실이 나타나게 되는 가장 큰 요인 가운데 하나로는 스트레스, 피로, 체질 및 자세나 습관의 문제로 인해서 나타나게 되는 증상을 꼽습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우리의 근육 중 특정힘줄에서 섬유화가 나타나게 되기 때문인데요. 섬유화란 탄력을 잃는 상태를 말하며 근육을 구성하는 힘줄에서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힘줄의 탄력이 오랜 시간 나빠지다 보니 결국 마르거나 닳거나, 갈라짐 등 여러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로 인해 근력의 손실이 야기되어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거나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셈입니다.

이렇게 근력의 손실이 나타나기 시작될 경우 오십견 뿐 아니라 충돌증후군, 석회성건염 등 여러가지 섬유화성 질환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음이 의심될 경우 가급적 내원하시어 빠른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섬유화는노령화, 피로 그리고 체질적인 요인에 의해서 나타나고, 보통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섬유화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섬유화만으로는 오십견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오십견이 진행되는 것은 섬유화의 정도가 무척 심각하다거나 오랜 시간 섬유화에 노출되어 있을 경우입니다.

| 오십견의 치료, 불치병?

많은 분들께서 오십견에 대해서 오해하시는 것 중 하나가 불치 또는 난치라는 인식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오십견은 불치나 난치가 결코 아닙니다. 오십견의 원인이 힘줄의 섬유화에 있는 만큼, 섬유화되어 파열을 일으키고 있는 힘줄을 찾는다면 이 힘줄의 탄력을 회복시키고 염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오십견을 수술없이도 치료해줄 수 있습니다.

초음파 장비와 같이 힘줄을 촬영할 수 있는 장비를 통해 힘줄의 상태를 파악한다음, 문제된 힘줄을 찾았다면 이 힘줄을 유연하고 탄력있게 치료하는 것으로 오십견을 치료해줄 수 있습니다. 힘줄의 치료를 통해 근력을 회복시키면 오십견의 증상은 자연스럽게 나아질 수 있습니다. 

▼ 어깨통증이 있으신 분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