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화건염 통증이 물씬

석회화건염 통증이 물씬

석회에 뼈가 붙어 있다고 오해하는 일이 많다는 이 질환은 아마도 엑스레이로 인해서 나타나게 되는 질환이기 때문일 겁니다. 엑스레이로 종종 석회가 촬영될 경우 이 촬영에는 힘줄과 관련된 정황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한 것인데요. 석회화건염은 엄밀히 말해서 힘줄의 건과 염증의 염을 합성한 말입니다. 따라서 석회화건염은 힘줄의 염증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석회화건염엣거 석회는 어깨 삼각근에서 근육 안 쪽에 있는 회전근개라는 기관 안에서 벌어지게 됩니다. 회전근개는 네 개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근육 중 특정 힘줄에서 석회가 생겨나게 됩니다. 만일 회전근개의 힘줄이 정상상상태라면 고무줄 처럼 유연하기 때문에 석회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다시 힘줄 바깥으로 빠져나와 사라지게 되는데, 힘줄이 갈라지고 단단하게 굳어 있다면 석회는 빠져나가지 못하고 점차 쌓여갑니다. 여기서 힘줄이 굳는 상태를 섬유화라고 부릅니다.

| 섬유화

섬유화는 스트레스, 피로, 노령화, 체질 및 자세의 문제 등으로 인해서 나타나게 되는 질환입니다. 즉, 많은 사람들에게 누구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데요. 이 섬유화가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어 섬유화의 정도가 심해지게 될 경우 이와 같은 여러가지 증상을 보이게 될 수 있습니다.  섬유화의 정도가 심각해지게 되면 석회화건염 뿐 아니라 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 관절와순파열 등 다양한 회전근개의 섬유화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질환들은 각기 개별적인 요소로 나타난다기 보다 합병의 형태로 많이 찾아오게 됩니다. 특히 힘줄이 오랜 시간 굳고 갈라지게 된 뒤 이 틈에서 석회가 쌓이게 되는 증상이 가장 많은 합병질환이며, 회전근개파열과 석회화건염이 함께 찾아왔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회전근개의 힘줄은 신경의 분포가 적기 떄문에 초기에 증상을 알아차리기가 어려운 면이 많습니다. 특히 결림이나 뭉침 등이 찾아와도, 이후에 괜찮아지겠지, 라고 생각하다가 섬유화가 크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석회화건염이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은 그 동안 섬유화가 오랜 시간 이어지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부분 이 떄는 10년 정도의 섬유화가 진행되었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석회화건염의 경우 40~50대의 환자들이 많은 편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 또는 잘못된 자세가 만연하기 떄문에 점차 젊은 층에게서도 많이 발발하고 있습니다.

| 증상

석회화건염에 대해서 특별한 증상이 명확히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석회화건염은 석회가 쌓여 있다고 하더라도 통증이 미미하기도 한 한 편, 석회의 통증이 심할 경우는 화학성 종기라고 해서 참기 어려운 고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때는 응급실을 찾아 응급처치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석회화건염은 증상만으로 판별하기가 어려우며 엑스레이나 초음파 등의 진단을 통해서 석회화건염을 진료할 수 있습니다.

| 치료

석회는 갓 짜낸 치약처럼 말랑거리는 상태일 때 통증이 심합니다. 치약이 말라서 단단해진 것 처럼 석회가 단단해졌을 경우 통증이 가라앉게 되는 반면 석회가 오래되어 단단하게 굳어 있다면 통증이 나타나지 않지만 석회의 수분이 공급되거나 염증이 있어 부풀게 되면 굉장히 큰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석회가 말랑거리는 상태에서 체외충격파를 받게 되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석회 주위에 염증을 줄이는 주사를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석회가 단단하게 굳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이후에 체외충격파로 석회를 깨야 합니다. 그러는 동안 석회가 추가로 생기지 않도록 섬유화된 힘줄을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섬유화된 힘줄을 치료하는 것이 재발이나 합병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석회화건염의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 어깨통증이 있으신 분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