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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치료

석회성건염 치료는 어떻게 접근할까요 ?




석회성건염 치료는 어떻게 접근할까요 ?






 힘줄에 비정상적으로 석회가 침착해  통증이나 운동장애등을 일으키는 병을 석회성건염이라 합니다. 간혹 증상이 없이 석회가 침착했다 사라지기도 하나 경우에 따라 매우 극심한 통증이 와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석회성건염! 딱 이야기만 들었을 때엔 석회가 뼈에 붙어 있다고 대부분 오해를 하십니다. 그러나 사실 석회는 어깨에서 삼각근이라는 근육안쪽에 있는 ‘회전근개’라는 힘줄 안에 생겨납니다.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만약 정상상태라면  고무줄처럼 유연하기 때문에 석회가 생겨도 힘줄에서 다시 빠져나오게 되지만 힘줄이 갈라지고 딱딱하게 굳어 있는 상태라고 한다면 석회는 점점 쌓여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석회가 잇다는 건 이미 회전근개 상태가 나빠진지 10년이상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석회성건염을 치료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첫째, 석회 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석회는 갓 짜낸 치약처럼 말랑말랑한 상태일 때 통증이 심하고, 치약이 말라 딱딱해진 것처럼 석회가 딱딱해지게 되면 통증이 가라 앉습니다. 다시말해 석회가 오래돼 딱딱하게 굳어있다면 통증이 느껴지지 않지만, 석회에 수분이 공급되거나 염증이 있어 부풀게 되면 굉장히 참기힘튼 큰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석회가 말랑말랑한 상태일시 체외충격파를 받으면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 경우 석회 주위에 염증을 줄이는 주사를 놓아서 염증을 가라앉히고, 석회가 딱딱하게 굳을 때까지 상태를 보며 기다리다 1~2개월 후 체외충격파로 석회를 깨야합니다.


   그러면서 석회가 추가적으로 생기지 않도록 석회가 발생하는 위치인 손상된 힘줄을 치료해야 하는데 이같이 석회는 최근에 생긴것인지, 오래된 것인지를 구별하고 석회의 크기와 석회의 경도(굳어진 정도)를 관찰하면서 치료 스케줄을 짜서 체외충격파 시기를 조절합니다.







  둘째, 석회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한쪽 어깨에 석회가 있다면 반대편 팔에도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양쪽 어깨 모두를 검사해 같이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석회가 대부분 극상근이라하는 두 번째 힘줄에 많이 생기기는 하나 앞쪽 힘줄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잘 관찰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셋째, 힘줄을 치료하여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해야 합니다.

   석회성건염이란 힘줄의 갈라진 틈 사이로 석회가 들어가 쌓이게 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깨에 석회가 있다는 건 이미 힘줄에 섬유화가 진행돼 힘줄이 갈라지고, 구멍이 난 상태라는 것으로 갈라진 틈이 오랜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힘줄의 섬유화를 치료해주어야 석회도 해결되면서 힘줄도 치료되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즉, 석회성건염치료는 힘줄의 치료가 더 중요합니다.


 이런 치료를 통해 작아진 석회는  체내의 면역작용으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또는 안정화된 상태로 존재해 일상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로 유지됩니다.




어깨통증이 있으신 분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