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성관절낭염 허와 실 파악
유착성관절낭염이란 우리나라에서는 오십견이라는 말로 더 잘 알려진 질환입니다. 오십견이라는 말은 오십 세 이후에 나타난다는 의미이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오십 세 이후에서 볼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하기에는 비교적 젊은 층들에서도 무척 많이 나타나고 있는 질환인데요. 따라서 오십견이라는 질환명이 무색해짐에 따라 병원 안에서는 오십견이라는 말 대신에 유착성관절낭염 또는 동결견, 견비통 등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착성관절낭염은 종래 불치나 난치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오해를 사게 된 까닭은 유착성관절낭염이 다른 곳에 원인이 있었기 때문이지 정말 불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많은 병원에서는 유착성관절낭염을 수술없이 치료하고 있습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이란
유착성관절낭염이란 어깨 관절에 유착이 일어나게 되면서 팔이 잘 올라가지 않으며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즉, 운동장애가 생기면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밤이나 추위, 비가 내릴 때 통증이 크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통증이 나타났다거나 찬장을 향해 손을 뻗을 때, 또는 뒷좌석에 물건을 집는 경우, 옷을 입고 벗는 경우 통증이 나타나서,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유착성관절낭염의 증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물리치료나 운동을 해도 치료되지 않거니와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은 네 개의 시기로 나누어 구분하는데, 이는 굳어가는 시기, 유착이 진행되는 시기, 정지기, 풀어지는 시기 등으로 나뉘게 됩니다. 유착은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굳게 된다면 통증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의 원인
유착성관절낭염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가장 대표적으로는 힘줄이 굳어지는 것입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은 힘줄의 근력이 약해지는 시기에 맞춰서 유착이 오게 될 때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여기서 힘줄의 근력이 약해지는 것은 힘줄이 섬유화되고 이로 인해 파열을 일으키면서 부터입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은 어깨관절이 굳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이 원인을 살펴보면 회전근개힘줄이 늘어나거나 파열되어 이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유착증상이 나타나고, 타질환과 합병을 일으킵니다. 또한 회전근개와 어깨 주변 조직이 섬유화되어 전반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 이상의 어깨 질환이 같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경우에 오십견만 치료한다면 치료경과가 늦고 통증이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섬유화
섬유화란 힘줄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며, 유착성관절낭염의 경우 삼각근 안의 회전근개의 힘줄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이 힘줄이 오랜 시간 동안 굳거나 뭉침 등의 증상을 보이며 결국 바짝 굳어지게 될 때 갈라진다거나 닳아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되면서 통증, 유착증상 등의 유착성관절낭염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힘줄은 섬유화를 일으키기 전에 수축과 이완이 어려워지게 되고, 섬유화되어 파열, 근력손실로 이어지게 될 경우 관절의 운동장애, 혈액순환의 어려움 등의 증상이 뒤따라 옵니다. 또 습도나 온도에 민감하여, 비가 오거나 춥거나, 밤이 찾아오는 등의 환경/기후 적인 요소에 변화가 생길 경우 유착성관절낭염의 증상이 심해지게 됩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의 증상
유착성관절낭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깨통증과 운동장애가 있으며, 팔을 앞으로 또는 옆으로 들어 올리기가 어려우며, 뒤로 젖히는 동작이 어렵습니다. 아래에서 팔을 들어올리면 팔이 귀에 붙지 않으며, 눕거나 앉을 때 팔이 편하지 않아 베개로 받쳐주어야 합니다. 오십견을 치료한지 몇 년 후에 반대 팔에서 재발이 일어나기도 하며,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어깨통증이 심하고, 옆으로 누워 자기 어렵습니다. 찬 곳에 가면 통증이 심해지며, 증상이 심할 경우 팔을 잘라내고 싶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집니다. 통증으로 인해 식욕이 저하, 체중이 줄어들며, 길을 걷다가 누군가와 부딪히면 자지러지듯이 통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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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착성관절낭염의 원인과 치료
즉, 유착성관절낭염의 원인은 힘줄이 닳아서 떨어지거나 가늘어지는 것이고 이로 인해, 근력손실이 찾아오다 보니 몸이 힘줄을 보호하고자 스스로 유착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착을 억지로 해결하기려 한다면 유착성관절낭염은 해결되지 않거니와 오히려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은 회전근개의 힘줄의 문제이므로 근본적인 힘줄치료가 있어야 유착성관절낭염의 증상이 자연스럽게 멈추고 치료됩니다.
▼ 어깨통증이 있으신 분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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