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화건염 원인부터 밝혀야

석회화건염 원인부터 밝혀야

석회화건염은 힘줄에 비정상적으로 석회가 침착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석회화건염은 팔을 움직이기가 어려운 유착증상, 그리고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특히 이 석회화건염은 석회의 상태에 따라 증상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증상이 미미한 경우 석회화건염을 의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가 문제가 나타나게 되면 검사를 통해 그제서야 석회화건염을 알아내기도 합니다. 석회를 검사할 때 몇 가지 검사장비를 사용합니다. 엑스레이나 초음파 등이 대표적인데요. 이 중에서 큰 석회의 경우 엑스레이를 통해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 석회의 질환은 관절의 질환으로 오해하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석회화건염의 건은 힘줄을, 염은 염증을 말하듯이, 석회화건염은 힘줄에서 나타나는 석회성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석회화건염은 통증이 심한 경우 마치 종기가 곪는 것과 같다고 하여 화학성 종기(Chemical Furuncle)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통증이 심한 반면, 통증이 적을 경우에는 잘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석회화건염은 회전근개의 힘줄에서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회전근개란?

회전근개란 네 개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에서 가장 흔하게 석회가 침착되는 힘줄은 극상근의 힘줄입니다. 극상근은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 역할을 맡고 있는 근육입니다. 허나 이 근육의 문제는 자가적인 진단으로는 알 수 없으며. 무엇보다 전반적인 감별진단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회전근개는 신경의 분포가 매우 적기 때문에 석회화건염의 원인인 섬유화가 오랜시간 이어지게 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회전근개파열이나 석회화건염 같은 섬유화의 질환이 나타나게 되어서요 섬유화가 오랜 시간 진행되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석회화건염의 원인

석회화건염은 진단을 받게 되면 기본적으로 석회의 문제가 원인이라고 생각되겠지만 그 전에 회전근개에 찾아온 힘줄의 섬유화가 일차적인 요인입니다. 섬유화란 굳어진다는 병리적인 명칭으로 가지고 있으며,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근육을 구성하는 힘줄들 어떤 힘줄들이 수축과 이완이 서서히 어려워지게 되면서부터 근육을 굳게 만들고 팔을 움직이기 어렵게 한다거나 통증, 결림 등을 유발하게 합니다. 무엇보다 섬유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노령화, 체질이나 자세의 문제 등으로 인해서 석회화건염이 나타나게 될 수 있겠으며 석회화건염 뿐 아니라 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 석회성건염, 관절와순파열, 유착성관절낭염 등 다양한 질환으로 번져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치료를 받아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한 힘줄에 석회가 나타나게 되었다면 석회는 힘줄 바깥으로 빠져나와 소멸하게 됩니다. 하지만 힘줄이 섬유화로 인해 굳어 있다면 석회는 힘줄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석회가 침착되는 증상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한 편으로는 힘줄이 오랜 시간 섬유화되어 갈라지거나 닳아 떨어지는 등의 염증 및 파열 증상을 보이게 될 경우 석회가 이 힘줄의 상처를 틈타 침착되어 석회성건염과 합병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회전근개파열과 함께 석회성건염을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석회화건염의 치료

석회화건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석회의 상태를 먼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석회는 크게 두 가지의 경우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갓 짜낸 치약처럼 말랑거리는 상태이며, 또 다른 하나는 단단하게 굳어진 상태의 석회입니다.

석회가 갓 짜낸 치약처럼 말랑말랑한 상태일 떄는 통증이 심하며, 치약이 말라서 딱딱해진 경우 통증이 오히려 가라앉게 됩니다. 석회가 오래되어 단단하게 굳어 있다면 통증이 나타나지 않지만, 석회에 수분이 공급되었다거나 염증이 있어 부풀게 되면 굉장히 큰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석회가 말랑거리는 상태에서 체외충격파를 받게 되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되며, 이 경우 석회 주위에 염증을 줄이는 주사를 놓아 염증을 가라앉히고 석회가 단단하게 굳을 때까지 상태를 보며 기다리다가 1~2개월 후 체외충격파로 석회를 깨주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상태를 보며 기다리다가 체외충격파를 통해 석회를 깨어줍니다.

동시에 석회가 재발하지 않도록 힘줄의 치료를 시작합니다. 이 처럼 석회는 최근에 생긴 것인지, 오래된 것인지(단단한 석회)를 구별하여 석회의 크기와 경도를 관찰해가면서 치료 스케줄을 짜서 체외충격파 시기를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 어깨통증이 있으신 분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